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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의 피자 걸스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8.03.15 16:07
  • 조회수 : 81

본문

피자를 컬링처럼 즐기는 피자 걸스

-      의성 모녀의 피자 창업 도전 후기 -

 

전 세계에 울려 퍼진,,,,영미 영미!, 영미~ 영미~, 영미~~~

흑마늘만큼 코리아 컬링 팀이 갈릭 걸스로 더 유명해진 경북 의성점 뽕뜨락피자에 특별한 피자 걸스를 만나보러 휘리릭~~

 

Q. 피자 가게를 오픈한 계기와 예사롭지 않은 두 분의 관계가….?

아리송한 두 여인의 오가는 대화가 예사롭지 않지만 친자매같이 닮아 있기도 하고 젊은 사장과 직원이 친밀해서 헷갈렸는데

실제는 엉뚱한(?) 모녀 관계랍니다.

대구에 아버지를 혼자 내버려두시고 엄마가 피자 만들기에 흠뻑 빠져 의성에서 딸과 함께 피자 걸스를 결성했지요 ㅎ

보기보다 일찌감치 19/15살 자녀를 둔 점주님은 과거 미용사와 간호사 경력이 있었지만 장사에 대한 막연한 꿈에 불을 지르게 한 계기는

치킨집을 운영하시는 시아주버니 권유(?)였다고 합니다.

일찍 결혼한 탓(첫째 임신 때 신랑은 군 입대한 이유로 고생을 하셨지만 시부모님과 친정 엄마 도움으로 잘 극복한 것이 늘 감사하다고^^)

진짜 해보고 싶은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공무원 남편의 든든한 도움도 한 몫 했어요.”

(‘피자 걸스답게 두 분이 독특하게도 피자 만드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연신 싱글벙글인게 참 인상적이었다.)

 

Q. 가맹점주 되신 소감?

무엇보다 피자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사람과 만나는 것이나 맛난 음식 제공하는 것도 즐겁기 때문에 장사가 신이 나구요.

더구나 제가 좀 씩씩하고 쾌활한 성격 때문에 살고있는 마을에서 하고 싶은 장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본사 직원들도 처음에 낯설어서 거리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편안하게 잘 통하고 뽕뜨락피자 가게가 마치 놀이터 같아서

아침이면 출근하고 싶은 곳이라면 믿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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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점주님이 창업하면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사실 장사하는 것 자체가 하고 싶어서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제 자신이 낙천적, 긍정적인데다 해보고 싶은 것은 기어코 해봐야 되는 성격이라

맛있는 피자를 먹어보고 나서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니까 뒷일에 대한 염려 근심이 없었어요. 그래도 일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대구에 사시는 엄마가 아빠 혼자 계실 수 있다며 엄마 자신도 의성에 와서 살면서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하시는 바람에

그냥 일을 벌리게 되었죠사실 엄마와 티격태격도 하지만 제일 든든한 분이라는 점은 두 말하면 잔소리고요

처음 본사 운영팀 김과장이 무뚝뚝해 보이고 말도 너~무 빨라서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거리감이 조금 있었지만 함께 오픈 준비하면서

진짜 잘 도와주고 사람이 진국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친밀해 져서 척 하면 아~ 합니다^^”

 

Q. 서울에서 본사 교육이 꽤 길었다면서요?

지방에서 서울로 교육 받으려 갔을 때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3주간 교육 받을 수 있다는 본사 교육 담당의 첫 인사는 좀 부담이었어요.

근데 잘 할 수 있을까,,,, 엄마 경우는 환갑 나이에 이것 저것 암기해야 되는 레시피부터 첫 외식업이라 모든 게 서툴렀거든요..

거기에다 아이들과 남편을 두고 장기간 서울에서 거처도 없이 숙박업체에서 머무는 고생을 했지요그래서 당시에는 아이들이 어리다고

빨리 내려가야한다고 거짓말(?)을 보태고 불평도 좀 했지만 본사에서 교육은 절대 기본 점수(이론과 실기 테스트)취득 못하면

안된다며서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돌아보니 사실 그 이후에는 별도 교육받기도 힘들고 자세히 해주기도 어려운 것을 깨닫고 그 때 잘 배우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아이들 핑계대는 것이 오늘 들통났네요,,, 용서해 주실거죠

(점주님 외모에 깜빡 속은 것이 어처구니 없었음 ㅎ…19/15살인데 초등학교라 했던 것으로 기억남에휴)

교육 받을 때 웃지 않고 인사하지 않으면 장사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골 두 여인에게 무려 365배 인사를 시키는데 허리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태어나서 원 없이 인사를 했는데,,, 그만큼 여성 두 분이 장사를 쉽게 느낄 줄 알고 실제적인 인사를 경영자가 직접 365배 인사를 함께 하시기에

피할 방법도 없었어요 ㅎ

 

Q. 오픈하면서 본사 직원들에게서 느낀 점은?

프랜차이즈는 처음이었는데 본사 교육이 꽤 치밀했습니다. 피자 만드는 기술만 배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실제 교육 받을 때 기술적인 것 외

파트너쉽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가맹점과 본사의 관계 및 브랜드 소개부터 서비스의 기본, 청결과 위생관리, 광고,홍보,마케팅, POS, 매장 운영

경험을 위한 실전 교육도 1주일씩 집중해서 진행했었는데 하루가 금방 지나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교육에 함께 임해주신 분들께 장사 초보자에 대한 기초적인 것부터 실전 경험을 세심하게 배려해서 차근차근 가르쳐 주신 것에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시다는 말씀이시죠 하하)

 

Q. 본사가 모녀의 특별한 모습을 보면서 의성 피자 걸스라 하는데 ?

그래요 ㅎ …. 남편이 지방 공무원 맞벌이인데 퇴근 후 아내인 저와 엄마를 돕는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사실 든든합니다.

의성의 자랑 컬링 때문에 그렇게 불러주시나 봅니다. 양도양수하면서 과거보다 매출이나 서비스 등 여러가지를 과거보다 더 잘해서 피자 걸스라는 칭찬의 별칭을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사실 가족들 도움이 가장 커요친정 엄마는 매일 저와 가게에서 일을 하시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어머니와 아이들 그리고 퇴근 후 남편과 바쁠 때 시아주버니께서 배달도 대신 해주시기도 하시니까요 ㅎ제가 좀 복을 받은 것이라 생각해요

 

지방의 작은 마을이지만 일터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매출도 꽤 안정적으로 진입해서 자신감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구 5만 조금 넘은 작은 마을에서 엄마랑 장사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부담스런 목표보다는 진짜 열심히 즐겁게 일하면 올해는 2억 목표달성을

충분히 해 내리라 믿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엄마에게 무리하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엄마가 이마음을 아셔야 하는데,,,귀뜸해 주세요 제가 효녀거든요 ㅋ

 

살면서 세 번의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저에겐 우리 엄마의 딸로 태어난 것, 남편을 만나고 두 자녀를 얻은 것,

뽕뜨락 피자를 시작한 것이 귀한 기회라면 기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점주님의 말씀 중에 환갑의 엄마와 함께 일하는 재미가 웃는 얼굴과 표현 중에 넉넉히 드러나는 것을 보고 참 보기 좋아 보여서

우리 직원들이 팀워크가 탁월한 피자 걸스라고 했던 이유란 걸 새롭게 알게 되었다)

 

Q. 점주님 가게 자랑 좀 해 주세요..

작은 동네에, 피자집도 많지 않지만 옆집 피자보다 진짜 맛있게 만들고 있어요.

이 집 피자 정말 맛있다는 칭찬 들을 때 어깨가 으쓱하거든요. 엄마는 고지식할 정도로 배운 것을 그대로 하시는 분이시라 교육 받을 때 배운

레시피를 철저히 따라 합니다^^. 손이 커서 엄마는 그저 뭐 하나라도 더 드리려고 하고 있어서 가끔 저랑 티격태격 하지만,

[동네에서 고객이 이웃집 사람이라 엄마가 좀 팍팍 퍼주는 것이 뭐가 문제겠니 하며 사장을 가르치신다ㅋ. 교육 받을 때 손님이 제일 중요하다고

배우지 않았냐며,,,] 참 할 말이 없네요,,, 옳은 말이니 어쩌겠어요 ㅎㅎ진짜 많은 분들이 피자가 쫄깃, 담백, 고소해서 그런지 드시면

좋아라 하십니다. 그럴 때면 제가 엄청 뽕잎도우 자랑을 늘어 놓기도 하구요. 저 홍보 잘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실 저에게 가장 큰 자랑은 엄마와 제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인데 동네분들에게 피자 걸스라고도 불리고 싶어요,

본사 직원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될 것 같지요^^. 엄마가 진짜 포근하고 편안하게 손님들에게 하시는데 저희 남편이나, 대구에서 혼자 계시는

아빠가 불편하실텐데도 적극적으로 시집간 딸을 지원하는 엄마를 이해해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보탬이 됩니다.

또한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제가 장사에 집중 할 때는 아이들 챙겨주는 것 또한 자랑이고요,,, 가게 자랑이 아니라 집안 자랑하고 있네요 ㅎ

 

차 한잔하며 끊임없이 즐거운 토크를 해 주시는 점주님을 보면서 슬그머니 부러움이 생겼다.

FamilyFather and Mother, I Love You라는 뜻이라는 것임을 점주님이 다시금 상기시켜 주신 것 같아서 참 좋아 보였다.

엄마 아버지 사랑해요이 짧은 말도 쉽지 않고 행동도 쉽지 않은데, 점주님의 모습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향기가 나는 것을 보고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고, 이런 즐거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점주님!!

지금처럼 가족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일터를 지켜 낼 수 있도록 내내 번창하시길 빌어보며 다음에 2탄 토크를 기대해 봅니다.  

-      조정순 점주님과 모친 손경애 여사님 감사해요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