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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정원 10개 피자 브랜드 가맹사업 공개, 신규 개점률 1위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5 12:55

수정 2017.02.15 12:55

공정거래조정원 10개 피자 브랜드 가맹사업 공개, 신규 개점률 1위는?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 피자 브랜드 가맹점 신규 개점률(21.9%)로 높아

공정거래조정원은 국내 10개 메이저 피자 브랜드의 가맹본부 일반 현황과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고, 가맹사업 및 가맹본부 일반현황은 2015년 말 기준의 정보를 담고 있다.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이 822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 매출은 도미노피자가 약 7억 4,87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 신규 개점률은 ‘뽕뜨락피자’가 21.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 업계 상위 3사(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위주의 시장이 불과 몇 년 만에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와 관련해 ‘뽕뜨락피자’ 본사 마케팅팀 오대근 팀장은 “신규 가맹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라며, “프랜차이즈 가맹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꼼꼼히 하나하나 따져볼 수 밖에 없다. 그것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프랜차이즈 창업 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들에 대한 팁을 전했다.

오대근 팀장은 “우선, 본사 직영의 물류 유통이 이루어지는지를 체크해보아야 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구조는 물류의 유통에 있으며, 대다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사가 유통하는 식자제를 사용하게 된다. 물류 가격 변동 및 관리상태가 가맹점 매출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관리가 용이한 본사 직영 물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창업 결정 후 본사의 교육 및 관리 시스템도 체크해 보아야 한다. 교육기간을 비롯하여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본사의 마케팅 방식도 체크해야 한다. 대다수 프랜차이즈 본사는 마케팅 비용을 점주들에게 받아 본사가 집행하는 구조를 가진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은 본사가 가맹점과 상생경영을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 하며, 이를 가맹점주들에게 전가하는 구조는 가맹점의 수익구조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부분은 반드시 창업 전, 체크해 보아야 할 요소”라고 밝혔다.


‘뽕뜨락피자’는 100% 본사 직영의 물류 운영으로 식자재 가격과 관리가 용이하고, 업계 평균보다 오랜 3주 이상의 교육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일괄 부담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수 년 간 다수의 드라마 PPL 진행을 비롯하여, 라미란과 전속모델 계약을 채결했으며, 전국 단위 라디오 광고도 집행하고 있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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