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진화 어디까지? 맛은 기본, 건강까지 잡은 ‘뽕뜨락피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09 10:11 수정 2018-04-09 10:14
사진제공=뽕뜨락피자
피자는 납작한 빵을 의미한 ‘삐따(Pitta)에 어원을 두고 있고, 이탈리아 남부 도시들이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이 됐을 뿐만 아니라 나폴리도 새로운 도시를 뜻하는 ‘네아폴리스’라는 그리스에서 유래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피자는 시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했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얇은 도우에 소스, 한 두가지 간단한 토핑의 피자를 즐긴다. 우리가 요즘 즐기는 피자는 미국식으로 변화된 것으로 두툼한 도우와 크러스트로 대표된다.
또 한가지 큰 변화는 1960년대를 거치면서 프랜차이즈화 됐다는 것이다. 매뉴얼화 된 레시피를 공유하는 형태의 피자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좀 더 메뉴가 다양화됐다. 팬피자, 스크린 피자 등으로 진화하고, 일반적인 도우와 씬, 나폴리 등 도우도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국내에는 1985년 정도에 피자가 수입됐다. 한국에서는 미국형 피자가 대세였으나 최근 이태리식 피자와 화덕피자 등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초기에 피자는 특별한 날 먹는 외식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이 되었고, 간식, 외식보다는 하나의 주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눠 먹는다는 점에서 한국인의 식습관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피자 진화의 특징은 도우의 변화다. 단순한 밀가루 반죽에서 벗어나 다양한 곡물과 어울려 많은 종류의 도우가 생겨났다. 또한 엣지 부분에도 스트링치즈를 넣은 크러스트를 비롯하여 고구마 무스를 올리거나, 이를 잘라서 먹기 쉽게 만드는 등의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많은 피자 브랜드에서 다양한 도우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곡물 도우를 초창기에 사용한 뽕뜨락피자가 주목을 받는다. 오디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 끝에 뽕잎과 쌀을 더한 도우로 특허까지 받은 ‘뽕잎특허그린도우’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고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뽕뜨락피자’는 오리지널 클래식 도우는 물론 골드, 치즈크러스트, 바이트 등 다양한 도우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또한 엣지를 없애고 더 풍부한 재료와 치즈를 토핑한 엣지리스 피자인 러블리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뽕뜨락피자’의 관계자는 “어떤 음식이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진화를 거듭해 왔지만, 피자만큼 풍부한 맛을 가진 음식도 드물 것”이라며, “뽕뜨락피자는 본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피자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이러한 시도가 피자 진화의 완성형으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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