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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의 동행 - 경북 칠곡 태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3.15 15:38
  • 조회수 :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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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만 따라가면 되는 것 아닌가요?

 

오늘은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의 첫 인상과 전혀 다르게 속사람은 한없이 소프트 하고 달콤한 분을 소개합니다.

,,, 아이스크림 먹는 펭귄을 닮은 점주님을 한 번 만나 보실래요^^

대구 보건전문대학교에서 가까운 매장을 두고 있는 칠곡태전 뽕뜨락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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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점주님 어떻게 피자집을 시작 하셨는지 궁금해요….?

토목업종에서 안전 진단검사 관련된 일을 20년 넘게 했지요,,, 아시다시피 직장생활자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저는 지역 출장이 잦아서

가족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토목경기도 악화된 때,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조심스럽게 이직을 고민하던 중 아~주 우연히 피자를 먹게 되었어요. ~ 맛있더라구요,,, 그날 이후 인근 피자와 뽕뜨락피자집 여러 곳을

좋아하지도 않았던 피자 맛 투어를 하다시피 했지요. ~ 이 피자 맛 진짜 장사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직보다 창업을 해볼까 하다가 진짜로 결정했지요,,, 그래 한 번 해보자 이정도 맛이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20161020일 오픈하기까지 시간이 쏜살같이 후다닥 지나갔어요.

 

Q. 자영업이 처음이라 가맹점주가 되신 소감이 남다르셨겠어요?

막상 피자 만들려 보니 염려가 되었지요내가 만든 피자를 돈 주고 사 먹을 수 있게 잘 만들 수 있을까?,,,

처음 해보는 것이라 담담하게 배우겠다고는 했지만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어찌하든 시작 한 것이니 누구보다 잘 하고 싶어서

최소한 본사가 인정해 주는 가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은 혼자서도 잘 하고 있어요. 이만하면 잘하는 것이죠^^,,,

처음 상담했던 직원이 퇴사해서 조금 걱정되고 서운한 것도 있었지만 걱정, 근심 툴툴 털고 내가 잘하면 된다고 마음 먹었지요,,,

지금은 한 가족이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Q. 1년전 창업하던 때를 돌아보면 어떠셨나요?

자금도 자금인데 첫 외식 경험이 막상 코 앞에 닥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근데 오픈행사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본사의 지원을 통한 광고, 홍보를 했지요그리고 초기 매출이 차츰 상승하면서 꾸준히 오르더라구요,,,

물론 매출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날은 조금 불안한 때도 있었지만 장사 하루 이틀 할 것 아니니 지속적으로 홍보, 광고하면서

인내심을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픈할 때 교육이 1주일이라 다소 아쉬움이 많았는데 본사가 이제는 교육 컨텐츠를 보강해서 2주일 한다고 하던데

그건 진짜 잘 하신 것 같더라구요교육하시는 김과장은 고생 좀 하시겠네요(웃음)… 1주일 잘 가르쳐 주셨지만 저한테 시간적으로는

많이 부족했거든요실전 교육이 특히 없었던 것이라 내 가게 오픈 당일 때 불안감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현장에 직원이 파견되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본사가 여러가지 이벤트를 협력해서

잘 안착하게 되었던 것은 참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1년이 지났으니 세월 빠르네요

 

Q. 듣다 보니 본사에 아쉬운 것이 조금 있으셨나 봐요?

솔직히 말씀드려 퇴사한 직원에게 아쉬운 점이 조금 있었습니다. 창업 상담을 하면서 자세하고 세부적인 상담이 필요한 때인데

늘 하던 일이라 그런지 다소 쉽게 하는 듯 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퇴사 직전이었고,,, 또 영업직원들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마운 것은 초기 오픈 후 3개월 정도를 운영팀 직원들이 자주 대화하고 다양한 문제해결에 접근해 주신 점은 정말 감사드려요,,,

또 이렇게 대화 노력을 본사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고 다양하게 하는 것도 맘에 들어서 상담 시 소원했던 것은 거의 잊고 사네요,,,

본사가 더 잘 하셔야 합니다. (허허)

 

Q. 내 매장 운영상 특별한 원칙이 있으세요?

외식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으니까 사실 본사 정책에 충실히 따르고 있는데 제가 잘하고 있는 것 맞죠?^^

프랜차이즈 본사 믿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참 많으니까 책임감 가지고 본사가 잘 해 주셔야 합니다.

본사가 설마 가게 망하라고 하기야 하겠어요,,,,(하하) 뽕뜨락은 제가 보기에 피자가 가장 큰 무기 같아요.

제품 맛에 대한 신뢰가 높아서 오픈했고 저는 본사 레시피대로 만들고 고객한테 더 주더라도 우리 가게 이미지 실추 시키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어요. 혹시 불평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에게 다시는 그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엄청 신경쓰거든요

제가 겉모습과 달리 섬세한 서비스를 좀 합니다(하하)… 

 Q. ​그게 뭘까요?

고객한데 하나라도 무조건 덤으로 주세요하리보(곰젤리) 하나도 꼬마고객들은 진짜 좋아해요.

리뷰 댓글도 진정성 있고 센스 있게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러고 보니 우리 점주님 북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펭귄을 닮았다. 상상해 보다가 실제 한 번 뵙게 되면 아 그렇네요 할 것 같다.(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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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점주님 가게 자랑 좀 해 주실래요?

2년 차에는 2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꾸준히 안정적 매출상승을 기대하는 이유는 비록 혼자서 하지만 단골 고객도 생기고

배달 앱 리뷰를 통한 친밀한 소통도 하면서 장사에 대한 자신감 생겼어요. 특히 광고, 홍보는 배달 앱에 좀 더 집중 하고 있는데

골목 안쪽이라 배달에 대한 판매전략이 중요해지더라구요

어떠세요 우리 매장 관리는 잘하는 편이 맞지요^^…먹는 장사라 청결과 위생은 정말 잘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는 피자라고 먹어본 사람은 다 이야기 하는데 제가 매장관리 잘못하면 안되는 것 아니겠어요!

 

Q. 누가 음식 장사한다면 어떻게 권하시겠어요^^ ?

먼저 자신감이 제일 중요해요. 두번째, 프랜차이즈는 정말 본사를 잘 만나야 되고 쉽지 않지만 본사를 신뢰하면 교만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조금 해보고 잘되면 자기 마음대로 하면 본사나 가맹점 모두 힘들어 하더라구요

 더구나 가맹점간 이기적인 마찰도 생겨서 장사에 집중 못해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저는 본사 정책을 열심히 따라하다 보니 특별히 어렵지도 않더라구요.

 셋째, 장시간 하는 외식업은 체력관리도 정말 중요하고요. 너무 욕심부려 돈만 번다고 한다면 글쎄 옛날같지 않으니 인내심 없으면 힘들 것 같아요.

 끝으로 이제 먹는 장사도 엄청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배달앱도 공부해야만 되더라구요 (하하).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본사가 더 잘 하셔야 한다라는 말씀이 계속 맴돌았다……………